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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기도, 광장기도

김열방 지음

책 소개

눈을 감으면 하나님이 보입니까? 예수님은 새벽 미명의 골방에서 기도하셨고, 5천 명이 앉은 들판에서는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셨습니다. 문을 닫고 깊어지는 골방기도와 눈을 뜬 채 하루를 채우는 광장기도, 그 두 날개로 성령님과 동행하는 길을 보여 줍니다.

목차

차례 머리말 제1부 골방기도와 광장기도제1장 눈을 감으면 무엇이 보이는가제2장 골방기도, 문을 닫고 드리는 기도제3장 광장기도, 눈을 뜨고 드리는 기도제4장 보이려는 기도와 바라보는 기도제5장 골방만 있으면 하루가 빈다제6장 광장만 있으면 깊이가 없다 제2부 예수님의 골방기도, 광장기도제7장 새벽 미명에 한적한 곳으로제8장 밤이 맞도록 산에서제9장 겟세마네, 얼굴을 땅에 대시고제10장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제11장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제12장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제3부 구약 성도들의 광장기도제13장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보라 — 아브라함제14장 우물가의 묵도 — 아브라함의 종과 이삭제15장 산 위에서 든 손 — 모세제16장 온 회중 앞에서 손을 펴고 — 솔로몬과 엘리야제17장 왕 앞에서 드린 묵도 — 느헤미야제18장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 여호사밧과 시인들 제4부 사도들의 광장기도제19장 우리를 보라 — 베드로와 요한제20장 사람을 내보내고, 돌이켜 — 베드로와 다비다제21장 지붕 위의 기도 — 베드로와 고넬료제22장 성령이 충만하여 주목하고 — 바울제23장 감옥과 바닷가와 배 위에서 — 바울제24장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 스데반 제5부 골방기도, 광장기도의 실제제25장 열린 창 앞의 골방 — 다니엘과 한나와 히스기야제26장 눈을 뜨고 성령님의 얼굴을 바라보라제27장 무시로 성령 안에서제28장 눈을 들어 밭을 보라 — 일터와 길 위의 기도제29장 사람을 바라보며 드리는 기도제30장 예수를 바라보자 맺음말

머리말 · 본문 미리보기

머리말 눈을 감고, 또 눈을 뜨고 당신은 기도할 때 눈을 감습니까?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은 그렇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그렇게 배웠습니다. 식탁에서도, 예배당에서도, 잠자리에서도 기도가 시작되면 눈을 감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래서 어느새 눈을 감는 것이 곧 기도를 시작하는 것이고, 눈을 뜨는 것이 곧 기도를 마치는 것이 되었습니다. 나도 그렇게 기도해 왔습니다. 교회에서 대표기도를 할 때나 개인기도 시간에는 지금도 눈을 감고 기도합니다. 문을 닫고 세상을 닫고 하나님 한 분 앞에 서는 그 시간은 참으로 귀합니다. 나는 젊은 날 매일 골방에 들어가 무릎을 꿇고 몇 시간씩 몸부림치며 기도했습니다. 그 골방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나는 한 가지 사실 앞에 멈추어 섰습니다. 우리는 잠자는 시간을 빼면 하루의 대부분을 눈을 뜨고 삽니다. 기도 시간이 한 시간이라면 나머지 15시간은 눈을 뜨고 일하고, 걷고, 먹고, 사람을 만납니다. 그런데 그 15시간 동안 하나님은 온데간데없고 세상과 나만 의식하며 바쁘게 뛰어다니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다가 잠자리에 들 때야 비로소 실패로 얼룩진 하루를 돌아보며 무릎을 꿇고 회개합니다. 기도는 눈을 감은 시간에만 하는 것입니까? 성경을 펴 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새벽 미명에 한적한 곳으로 가서 홀로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5천 명이 둘러앉은 들판에서는 떡 다섯 개를 들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셨습니다.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는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아버지께 감사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앞둔 마지막 밤에는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대제사장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구약의 성도들도 그랬습니다. 아브라함은 밤하늘의 뭇별을 우러러보며 약속을 받았습니다. 모세는 산꼭대기에서 손을 들었습니다. 솔로몬은 온 회중을 마주 서서 하늘을 향하여 손을 폈습니다. 느헤미야는 왕 앞에서 대답하기 직전, 눈을 감을 틈도 없이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했습니다. 사도들도 그랬습니다. 베드로는 성전 미문에 앉은 사람을 “주목하여” 보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으켰습니다. 바울은 루스드라의 앉은뱅이를 “주목하여” 보고 큰 소리로 일어서라고 했습니다. 스데반은 돌에 맞으면서도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나는 이 장면들을 하나하나 묵상하면서 한 문장을 얻었습니다. 눈을 감고 드리는 기도는 골방기도이고, 눈을 뜨고 드리는 기도는 광장기도입니다. 둘 다 있어야 합니다. 골방만 있으면 하루가 비고, 광장만 있으면 깊이가 없습니다. 골방은 뿌리이고 광장은 가지입니다. 뿌리 없는 가지는 마르고, 가지 없는 뿌리는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이 책은 그 두 기도를 함께 회복하자는 초대입니다. 제1부에서는 골방기도와 광장기도가 무엇이며 왜 둘 다 필요한지 살펴봅니다. 특히 예수님께서 경계하신 ‘사람에게 보이려는 기도’와 광장기도가 어떻게 다른지 분명히 하겠습니다. 광장기도는 거리 어귀에 서서 남에게 보이려는 기도가 아니라, 눈을 뜬 채 내 앞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기도입니다. 제2부에서는 예수님의 기도를 따라갑니다. 예수님의 골방과 예수님의 광장이 어떻게 하나로 이어져 있는지 보게 될 것입니다. 제3부에서는 구약의 성도들이, 제4부에서는 베드로와 바울과 스데반이 눈을 뜨고 드린 기도를 성경 본문 그대로 자세히 풀었습니다. 그리고 제5부에서는 오늘 우리가 골방의 문을 닫고 들어가는 법과, 문을 열고 광장으로 나가 성령님과 동행하는 법을 실제적으로 나누었습니다. 이 책에 인용한 성경은 모두 개역한글입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것은 분명하게 전하고, 말씀하지 않는 것은 단정하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나는 거듭난 뒤로 캄캄한 것이 싫어졌습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 불을 다 켜고 밝은 데서 기도합니다. 빛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눈을 뜨고 내 앞에 계신 성령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성령님, 사랑하는 성령님!” 하고 부릅니다. 그러면 그 자리가 골방이든 광장이든, 그분의 임재가 내 앞에 생생하게 드러납니다. 당신도 이 책을 읽으며 잠시 고개를 들어 앞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불러 보십시오. “성령님, 사랑하는 성령님!” 그 한마디에서 광장기도가 시작됩니다. 잠실 골방에서 김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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