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 일중독에 빠지지 않게 해주세요 표지

전자책 · 성령

성령님, 일중독에 빠지지 않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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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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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표제지 나는 더 이상 나를 채찍질하지 않는다 이 책을 이렇게 읽으라 성구 나는 일에 미쳐 살다가 성령님을 만났다 나는 일에 미쳐 사는 사람이었다 멈추면 다 무너진다는 거짓말을 믿었다 몸이 먼저 신호를 보냈다 성령님께서 내 어깨에 손을 얹으셨다 야곱은 이십 년 동안 눈 붙일 겨를이 없었다 스펄전도 무너졌다 내가 멈추자 비로소 하나님이 일하셨다 당신도 오늘 그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라 일중독은 열심이 아니라 우상숭배다 열심과 중독은 무엇이 다른가 당신의 시간표가 당신이 섬기는 신을 보여 준다 바로는 지금도 우리 귀에 “게으르다”고 외친다 짚도 주지 않으면서 벽돌은 그대로 채우라 한다 사역도 우상이 될 수 있다 과로사라는 이름의 현대 제단 일이 나를 증명해 준다는 착각 우상을 무너뜨리는 첫 번째 망치 왜 우리는 멈추지 못하는가 멈추지 못하는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두려움이 나를 책상 앞에 묶어 두었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나를 노예로 만들었다 내가 손을 놓으면 하나님도 손을 놓으실 것 같았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 아사 왕은 병들었을 때도 하나님께 묻지 않았다 혼자 조용히 앉아 있지 못하는 병 비교라는 이름의 쳇바퀴에서 내려오라 하나님은 이레째 날에 쉬셨다 창조의 마지막 작품은 사람이 아니라 쉼이었다 사람의 첫 아침은 하나님의 쉼으로 시작되었다 샤바트는 ‘그친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피곤해서 쉬신 것이 아니다 거룩하다고 하신 첫 번째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시간이었다 광야의 만나는 멈추는 법을 가르치는 학교였다 일곱째 날에 나가서 거둔 사람들 안식일은 시간 속에 세운 성전이다 당신의 달력 속에 하나님의 날을 되돌려 놓으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다 십자가에서 외치신 그 한마디가 모든 것을 끝냈다 테텔레스타이는 ‘완납’이라는 뜻이다 이미 지불된 값에 내 돈을 더 얹지 말라 성소 안에는 의자가 없었다 그리스도는 단번에 드리고 앉으셨다 루터는 계단을 기어오르다가 일어섰다 크리스천의 등에서 짐이 굴러떨어진 자리 나의 일중독은 나를 구원하지 못한다 다 이룬 복음을 믿는 자만이 참으로 쉰다 잡다한 일을 버리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하라 일이 많은 것이 아니라 잡다한 것이 많은 것이다 마르다의 부엌에서 나던 그릇 소리 메림나오 — 마음이 여러 갈래로 찢긴다는 말 마리아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사도들도 잡다한 일을 내려놓기로 결단했다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것도 못 한다 하버드를 떠나 장애인의 방으로 간 사람 바쁜 목사는 게으른 목사다 한 가지 일에 능한 사람이 되라 성령님께 묻고 일하라 일하기 전에 묻는 사람과 묻지 않는 사람 다윗은 같은 적을 두고 두 번 물었다 어제의 응답으로 오늘을 살지 말라 브살렐의 손끝에 임한 지혜와 총명과 재능 내 힘으로 하면 한 줄도 못 쓴다 기름 부으심을 따라 일하면 지치지 않는다 무릎으로 고아원을 운영한 사람 애쓰기를 그치고 의지하기 시작하라 오늘 아침 첫 질문을 성령님께 드리라 지친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맡기라 갈멜산에서 승리한 사람이 로뎀나무 아래 누웠다 죽기를 구하는 마음이 어떻게 찾아오는가 하나님이 먼저 주신 것은 책망이 아니라 빵이었다 천사는 두 번 깨워서 먹였다 잠은 가장 영적인 순종이다 세미한 소리는 지친 사람에게 들린다 이드로가 모세에게 한 말 라파 — 손에서 힘을 빼라는 말 오늘 밤 당신의 몸을 하나님께 맡기라 하루와 한 주와 한 해의 리듬을 회복하라 리듬을 잃은 사람은 결국 부러진다 몇 시에 자는지가 그 사람의 신앙을 보여 준다 아침 첫 시간을 누구에게 드리는가 일을 끝내는 시각을 정해 놓으라 예수님도 물러가셨다 한적한 곳은 장소가 아니라 결단이다 느헤미야는 성문을 닫아 버렸다 주일을 지킨 사람이 사십 년을 견뎠다 한 해에 한 번은 완전히 멈추라 쉼 안에서 열매 맺는 인생을 살라 열매는 짜내는 것이 아니라 맺히는 것이다 가지는 애쓰지 않는다 다만 붙어 있을 뿐이다 메노 — 그냥 머물러 있으라는 말 시냇가에 심어진 나무의 비밀 요셉은 감옥에서도 형통했다 형통은 상황이 아니라 임재의 이름이다 아직 남아 있는 안식이 있다 사바티스모스 — 하나님의 백성을 기다리는 쉼 당신도 이제 쉼에서 출발하라 부록 · 일중독에 관한 성경 전수 강해 태초의 리듬 — 창조와 안식 1. 창 2:1-3 — 하나님이 처음 거룩하게 하신 것은 사물이 아니라 시간이었다 2. 출 20:8-11 — 안식은 기억하는 사람에게만 지켜진다 3. 신 5:12-15 — 안식일은 노예에서 풀려난 사람이 지니는 표지다 4. 출 31:12-17 — 안식일은 하나님과 나 사이에 걸린 표징이다 노예의 노동 — 바로의 채찍 5. 출 1:13-14 — 저주는 노동이 아니라 쉼 없는 노동이었다 6. 출 5:6-9 — 짚은 끊고 벽돌은 채우라는 것이 바로의 방식이다 7. 출 5:17 — 게으르다는 낙인은 바로의 목소리다 8. 출 16:22-26 — 만나는 멈추도록 설계된 공급이었다 헛된 수고 — 전도서와 시편의 진단 9. 시 127:1-2 — 하나님이 세우지 않으시면 그 새벽도 헛되다 10. 전 2:22-23 — 몸은 누웠는데 마음이 아직 일하고 있다 11. 전 4:6 — 가득한 두 손보다 평온한 한 손이 낫다 12. 전 4:8 — 나는 지금 누구를 위하여 일하고 있는가 탐욕과 조급 — 부를 향한 질주 13. 잠 23:4-5 — 재물은 스스로 날개를 내어 날아간다 14. 눅 12:19-21 — 오늘 밤 계산서가 도착한다 15. 학 1:6 — 구멍 뚫어진 전대에 삯을 넣고 있다 16. 딤전 6:9-10 — 돈이 아니라 방향이 올무다 염려 — 멈추지 못하게 하는 뿌리 17. 마 6:31-33 — 먼저 구하면 나머지는 뒤에서 따라온다 18. 마 6:34 — 오늘 몫만 지고 오늘을 살라 19. 빌 4:6-7 — 염려를 기도로 바꾸면 평강이 성을 지킨다 20. 벧전 5:6-7 — 던지라 그분이 돌보신다 예수님의 초청 — 쉼 21. 마 11:28-30 — 그분은 멍에를 벗기지 않으시고 자기 멍에로 바꾸어 주신다 22. 막 6:31 — 쉬어라 하신 말씀은 가장 바쁜 날에 주어졌다 23. 눅 5:16 — 그분의 물러가심은 한 번이 아니라 습관이었다 24. 요 4:6 — 하나님의 아들도 피곤하셨다 다 이룬 복음 — 행위의 종말 25. 요 19:30 — 다 이루었다는 말은 지금도 효력이 살아 있는 선언이다 26. 히 10:11-14 — 서 있는 제사장과 앉으신 대제사장 27. 엡 2:8-10 — 당신은 만들어 내는 사람이 아니라 만들어진 작품이다 28. 갈 3:3 — 은혜로 시작한 것을 육체로 마치려 하지 말라 지친 자를 향한 은혜 — 회복 29. 왕상 19:5-8 — 하나님은 지친 사람을 두 번 어루만지셨다 30. 출 18:17-18 — 혼자 다 지려는 사람은 소리 없이 시든다 31. 사 40:28-31 — 앙망하는 사람은 힘을 갈아입는다 32. 시 46:10 — 손을 놓아야 비로소 알게 된다 잠과 몸 — 하나님이 지키신다 33. 시 3:5 — 가장 위태로운 밤에 잠들었다는 것이 가장 큰 고백이다 34. 잠 3:24 — 잠의 맛이 당신의 믿음을 알려 준다 35. 막 4:26-29 — 농부가 자는 밤에도 씨는 자란다 36. 시 121:3-4 — 내가 자도 되는 이유는 대신 깨어 계신 분이 있기 때문이다 남아 있는 안식 — 열매와 완성 37. 요 15:4-5 — 열매는 짜내는 것이 아니라 붙어 있는 가지에 맺힌다 38. 시 1:1-3 — 심어진 나무는 물을 찾아 뛰어다니지 않는다 39. 히 4:9-11 — 아직 쓰지 않은 안식이 당신 앞에 남아 있다 40. 계 14:13 — 붙들던 일은 두고 가고 사랑으로 한 일은 따라온다 일중독에 관한 성구 총람 당신도 오늘 밤 편히 자라 지은이 김열방 판권

머리말

나는 더 이상 나를 채찍질하지 않는다 당신은 지금 무엇에 쫓기고 있습니까? 뒤에서 아무도 당신을 몰지 않는데 자꾸 뛰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 할 일을 다 끝내 놓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고, 잠깐 앉아 쉬면 도리어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습니까? 나도 그랬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그랬습니다. 그 시절 내 하루는 새벽에 시작해서 자정을 넘겨야 끝났습니다. 사람들은 나를 부지런한 목사라고 칭찬했고, 그 칭찬이 나를 더 멈추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주일에도 쉬지 않았습니다. 명절에도 쉬지 않았습니다. 몸살이 나도 쉬지 않았습니다. 가족이 기다려도 쉬지 않았습니다. 달력에 붉은 날이 와도 쉬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십 년을 달렸습니다. 나는 그것을 헌신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한 번도 나에게 그렇게 하라고 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어느 목요일 오후 세 시였습니다. 나는 사무실 책상 앞에 앉아 원고 파일을 열어 놓고 있었습니다. 마감이 코앞이었고 머릿속에는 할 말이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한 줄도 써지지 않았습니다. 손끝이 떨렸습니다. 가슴 한복판에 맷돌을 얹어 놓은 것처럼 묵직했습니다. 숨을 크게 들이마셔도 공기가 폐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두 시간을 그대로 앉아 있다가 노트북을 닫았습니다. 그날 저녁 병원에 갔습니다. 여러 검사를 마친 의사가 종이를 내려놓고 말했습니다. “몸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대로 가시면 이상이 생깁니다. 쉬셔야 합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화가 났습니다. 쉬라니요. 나는 놀다가 이렇게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의 일을 하다가 이렇게 된 것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를 갓길에 세웠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제대로 물었습니다. “성령님, 저는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제가 무엇을 잘못했습니까?” 한동안 아무 대답이 없었습니다. 며칠 뒤 새벽이었습니다. 눈을 뜨고 침대에 걸터앉아 있는데 마음 깊은 곳에서 세미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아들아, 나는 한 번도 너에게 그렇게 하라고 하지 않았다.’ 나는 그 자리에서 굳었습니다. 음성이 이어졌습니다. ‘너는 내가 시키지 않은 일을 하느라 내가 시킨 일을 못 했다.’ ‘나는 이레째 날에 쉬었다. 너는 왜 쉬지 않느냐?’ ‘내 아들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네가 보탤 것이 없다.’ 나는 이불 위에 엎드려 울었습니다. 소리 내어 울었습니다. 그 눈물은 회개의 눈물이면서 동시에 안도의 눈물이었습니다. 어깨에 얹혀 있던 짐이 굴러떨어지는 소리를 나는 그날 아침에 들었습니다. 그때까지 나는 하나님을 감독으로 알고 살았습니다. 팔짱을 끼고 서서 내가 얼마나 했는지 세고 계신 분으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쉬면 혼날 것 같았고, 멈추면 버림받을 것 같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애굽의 감독이었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짚도 주지 않으면서 벽돌 수는 그대로 채우라고 했습니다. 견디다 못한 백성이 찾아가 호소하자 그는 이렇게 잘라 말했습니다.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출 5:17) 나는 내 안에 그 목소리를 들여놓고 살았습니다. 내가 나를 향해 매일 그렇게 소리쳤습니다. 당신 안에도 그런 목소리가 있지 않습니까? 일중독(workaholism)은 열심이 아닙니다. 그것은 행위로 자기를 구원하려는 시도이며, 십자가에서 이미 다 이루신 예수님의 일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의 다른 이름입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엿새 동안 일하시고 이레째 날에 쉬셨습니다.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창 2:3) 그리고 사람은 여섯째 날 저녁에 지어졌습니다. 그러니 아담이 눈을 떠서 맞은 첫 온전한 하루는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의 쉼이었습니다. 사람은 일해서 쉼에 도달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쉼에서 출발해 일하러 나가는 존재입니다. 안식을 뜻하는 히브리어 “샤바트”(shabat)는 원래 ‘그치다, 손을 놓다, 하던 것을 멈추다’라는 뜻입니다. 거창한 종교 행사가 아닙니다. 하던 일에서 손을 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레째 날에 하신 일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멈춤은 게으름이 아닙니다. 멈춤은 믿음의 가장 높은 표현입니다. 내가 손을 놓아도 하나님이 붙들고 계신다는 것을 믿는 사람만 손을 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순서가 뒤집히면 인생이 쳇바퀴가 됩니다. 아무리 달려도 제자리이고, 아무리 채워도 허기집니다. 나는 그 쳇바퀴 안에서 십 년을 돌았습니다. 이 책은 그 쳇바퀴에서 빠져나온 이야기입니다. 나는 앞서 『시간과 돈의 억만장자가 되는 비결』에서 시간을 다스리는 법을 말했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비결』에서 모든 일에 묻는 법을 말했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룬 복음』에서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사는 법을 말했습니다. 이 책은 그 세 권이 만나는 자리에 서 있습니다. 시간과 물음과 믿음이 한자리에서 만나면 무엇이 나올까요? 쉼이 나옵니다. 이 책은 열 부로 되어 있습니다. 앞의 세 부에서는 진단을 합니다. 내가 어떻게 일에 미쳐 살았는지, 일이 어떻게 신의 자리에 올라가는지, 왜 우리가 멈추지 못하는지를 다룹니다. 가운데 네 부에서는 뿌리를 다룹니다. 하나님의 안식, 십자가의 완성, 한 가지 일에 대한 집중, 그리고 성령님께 묻고 일하는 법을 다룹니다. 마지막 세 부에서는 회복과 실천을 다룹니다. 지친 몸을 맡기는 법, 하루와 한 주와 한 해의 리듬, 그리고 쉼 안에서 열매 맺는 인생을 다룹니다. 빨리 읽지 마십시오. 이 책은 빨리 읽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일중독자는 책도 일처럼 읽습니다. 며칠 안에 다 읽어치우고 한 권 끝냈다고 표시하려 듭니다. 그렇게 읽으면 이 책은 당신에게 또 하나의 할 일이 될 뿐입니다. 한 소절을 읽고 책을 덮으십시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성령님께 물으십시오. “성령님, 이 대목이 제 이야기입니까?” 그러면 성령님께서 대답해 주십니다. 나는 이것을 확신합니다. 그분은 인격이시고, 묻는 사람에게 반드시 응답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제목이 어떻게 나왔는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는 아침마다 침대에 걸터앉아 성령님께 인사를 합니다. “성령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참으로 좋은 날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시작합니다. 그 무너진 해의 어느 아침이었습니다. 인사를 하다가 나도 모르게 입에서 한마디가 툭 튀어나왔습니다. “성령님, 일중독에 빠지지 않게 해주세요.” 내가 계획한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마음 밑바닥에 고여 있던 것이 저절로 올라온 것이었습니다. 나는 그 기도를 그날부터 매일 했습니다. 한 달을 하고, 한 해를 하고,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 짧은 기도가 내 인생을 바꾸었습니다. 나는 이제 아홉 시나 열 시가 되면 졸음이 몰려와 침대에 쓰러지듯 눕습니다. 그리고 아침 여섯 시에 눈을 뜹니다. 밤에 뒤척이지 않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시 127:2) 이 말씀이 내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나는 더 이상 나를 채찍질하지 않습니다. 채찍은 노예를 부리는 도구입니다. 아들에게는 채찍이 필요 없습니다. 아버지의 집에서 아들은 일하다가 배고프면 밥을 먹고, 졸리면 잠을 잡니다. 쫓겨날까 봐 밤새워 일하지 않습니다. 당신도 아들이고 딸입니다. 쉬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일이 아닙니다. 쉬는 것은 사명을 저버리는 일이 아닙니다. 쉬는 것은 남에게 짐을 떠넘기는 일이 아닙니다. 쉬는 것은 뒤처지는 일이 아닙니다. 쉬는 것은 게으른 자의 변명이 아닙니다. 쉬는 것은 나중으로 미룰 사치가 아닙니다. 쉬는 것은 하나님이 이레째 날에 친히 하신 일이며, 그분이 복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신 일입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당신이 얻을 것은 새로운 시간 관리법이 아닙니다. 더 효율적으로 일하는 요령도 아닙니다. 그런 것을 원한다면 다른 책을 보십시오. 내가 당신에게 드리고 싶은 것은 단 하나입니다. 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믿는 순간 당신의 어깨에서 짐이 떨어집니다. 이제 이 책을 여십시오. 그리고 천천히 읽으십시오. 읽는 동안 당신의 호흡이 느려지기를 바랍니다. 굳어 있던 어깨가 내려가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밤이 길어지고 당신의 잠이 깊어지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식탁에 웃음이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당신의 얼굴을 다시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의 이 초청이 당신 귀에 들리기를 바랍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당신을 축복합니다. 2026년 8월 김열방 목사

저자 소개

김열방 목사

김열방은 잠실목자교회 담임목사이자 작가, 성령사역 전문강사, 복음전도자다. 그림에 남다른 재능이 있어 서울대학교 진학을 꿈꾸던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신학교에 가겠습니다"라고 기도하며, 영혼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인생의 방향을 바꾸었다. 스무 살, 길을 걷다가 성령을 체험했고, 그날부터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이 그의 사역 전체를 떠받치는 뿌리가 되었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전국과 세계를 누비며 성령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스물아홉에 첫 책을 낸 이후 『성령님과 교제법』『김열방의 두뇌개발비법』을 비롯해 100권이 넘는 책을 펴냈으며, 『성령님과 교제법』은 영어·히브리어·일본어·러시아어로 번역되어 열방으로 나아가고 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복음을 책에 담아 세상에 전하고, 책쓰기 코칭으로 다른 이들의 출간도 돕고 있다. 그는 책 출간의 가치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책은 내 대신 전국과 세계를 다니며 전도하고 선교하고 상담하고 가르치고 제자삼고 수많은 인생을 바꿉니다. 책을 한 권 써내는 것은 내 대신 목숨 걸고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 수천 명을 파송하는 것과 같습니다. 내 삶과 깨달음을 담은 책을 한 권 써내는 것은 박사학위 100개보다 낫고 가문의 영광입니다. 책으로 전도하고 선교하세요.” “책에 써서 후세에 영원히 있게 하라.”(사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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