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미리보기

김사라 자서전

김사라 지음

책 소개

빛이 나를 고른 날부터, 나는 날마다 최고를 골랐다. 1988년 봄 산 위 기도회에서 빛을 만난 스무 살의 여인이 신학교와 결혼, 개척과 광야를 지나 책을 쓰는 사람이 되기까지 — 성령님께 여쭈고 들은 대로 걸어온 김사라의 이야기.

목차

차례 머리말 — 빛이 나를 고른 날 제1부 빛이 나를 골랐다 제1장과수원 집 딸은 가장 빛 좋은 사과를 골랐다 제2장1988년 5월 3일, 내 발이 예배당으로 걸어갔다 제3장산 위에서 빛이 내 가슴을 쳤다 제4장나는 성경 한 권과 성령님만 남겼다 제2부 나는 믿음으로 길 위에 섰다 제5장입학금 하나 들고 나는 신학교에 갔다 제6장22세, 나는 길 위에서 약봉지를 든 사람을 만났다 제7장“전도사님, 오해해서 미안해요” 제8장나는 남편감을 하나님께 맡기고 잠잠히 기다렸다 제9장우리는 처음부터 떠나서 한 몸을 이루었다 제3부 나는 날마다 최고를 골랐다 제10장신혼집에서 나는 최고의 과일을 골랐다 제11장“서울로 가서 교회를 개척하라” 제12장반지하 방에서 나는 재벌집 딸로 살았다 제13장하나님이 우리 집에 네 아이를 보내 주셨다 제4부 광야에서 다시 불이 붙었다 제14장나는 행위로 미끄러져 성령 충만을 잃어버렸다 제15장2003년 12월, 나는 다시 믿음을 붙잡았다 제16장큰언니와 한 침대에서 새벽을 맞았다 제17장나는 보는 대로가 아니라 듣는 대로 걸었다 제5부 내 이야기가 책이 되어 열방으로 간다 제18장2008년, 내 첫 책 『인생은 선택이다』가 나왔다 제19장나는 날개미디어의 문을 열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보냈다 제20장이제 당신의 이야기를 책에 쓰라 판권

머리말 · 본문 미리보기

머리말빛이 나를 고른 날아침마다 나는 거울 앞에 선다. 세수를 한다. 물기를 닦는다. 고개를 든다. 거울 속에 한 여자가 서 있다. 세월이 지나간 자리가 얼굴에 고스란히 보인다. 그래도 그 얼굴에서 나는 한 가지를 먼저 찾는다. 빛이다. 1988년 5월의 어느 아침에도 나는 거울 앞에 섰다. 20년을 살아오며 수없이 본 얼굴이었다. 그런데 그날은 달랐다. 거울 속 얼굴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내가 보아도 예뻤다. 밤사이 무엇인가가 내 안에 들어와 등불처럼 켜진 것이었다. 그 전날 밤, 나는 산 위에 있었다. 사람들이 부르짖어 기도하는 소리 속에 혼자 멍하니 앉아 있었다.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하나님, 저도 기도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그 한마디가 전부였다. 그 순간 강한 빛이 내 가슴을 치며 들어왔다. 나는 그날을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해 왔다. 그런데 그 말 뒤에는 언제나 한 문장이 따라붙는다. 내가 빛을 고른 것이 아니었다. 빛이 나를 골랐다. 하나님이 먼저 나를 선택하셨고, 때가 되자 부르셨다. 나는 그 부르심에 대답했을 뿐이다. 그날 이후 내 삶은 선택의 연속이었다. 책꽂이의 신앙 서적을 돌려놓고 성경 한 권을 펼쳤다. 반대하시는 어머니께 입학금만 받고 신학교에 갔다. 마음이 급할 때도 남편감을 주님께 맡기고 잠잠히 기다렸다. 한 소쿠리에 3,000원 하던 멍든 과일 대신, 하나에 3,000원 하는 가장 좋은 과일을 골랐다. 사택 얻을 돈 한 푼 없이 이삿짐 차에 시동을 걸었다. 모든 선택이 쉽지는 않았다. 어떤 날은 미끄러졌다. 나도 모르게 행위를 보태다가 얼굴의 빛을 잃은 날도 있었다. 그때 나는 다시 배웠다. 빛은 내가 붙잡아 두는 것이 아니었다. 그분은 처음부터 내 안에 계셨다. 한 번도 나를 떠나신 적이 없었다. 나는 과수원 집 딸로 자랐다. 새벽이슬이 맺힌 사과 가운데 가장 빛깔 좋은 것을 골라 먹던 아이였다. 그 아이가 자라 하나님의 딸이 되었다. 그리고 날마다 가장 좋은 것을 고르는 법을 성령님께 배웠다. 마르다가 분주할 때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치에 앉았다. 예수님은 그 자리를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누가복음 10장 42절 이 책은 그 좋은 편을 고르며 걸어온 한 여자의 이야기다. 대단한 업적은 없다. 다만 성령님께 여쭈고, 들은 대로 걸어간 날들이 있다. 그 걸음마다 하나님이 무엇을 하셨는지 적었다. 이야기의 큰 줄기는 모두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일부 장면은 기억을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날씨나 풍경, 그때 오갔을 법한 말 같은 세부는 기억의 빈자리를 메운 것이다. 그러나 그 속에서 일하신 하나님의 손길은 조금도 보태거나 빼지 않았다. 오늘 아침에도 나는 거울 앞에 섰다. 그 빛은 아직 거기 있었다.

한결사

홈 화면에 추가하세요

홈 화면의 한결사 아이콘을 눌러 도서를 찾고 주문과 구매 도서를 확인하세요.

컴퓨터

Chrome 또는 Edge의 주소창 설치 아이콘이나 브라우저 메뉴에서 ‘앱 설치’를 선택해 주세요.

설치 메뉴의 이름과 표시 여부는 브라우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도서 조회, 주문·결제, 파일 다운로드와 관리 기능은 인터넷에 연결해 이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