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기도, 광장기도
기도를 마치고 눈을 뜬 뒤에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하루
한결사 · · 본문 2,767자
기도를 마치고 눈을 뜨는 순간, 하나님과의 교제도 끝난 것처럼 느껴집니까? 예배당에서는 마음을 다해 기도하지만 일터와 길 위에서는 다시 혼자 하루를 감당할 때가 있습니다. 조용히 기도할 시간은 소중한데, 그 시간이 사람을 만나고 선택하는 생활과 어떻게 이어지는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시간과 살아가는 하루를 함께 돌아보고 싶다면 『골방기도, 광장기도』를 만나 보십시오.
김열방이 쓰고 한결사에서 펴낸 이 책은 눈을 감고 드리는 기도와 눈을 뜨고 드리는 기도를 함께 살펴봅니다. 저자는 두 기도를 골방기도와 광장기도라고 부르며, 서로 대신할 방식이 아니라 함께 필요한 신앙의 생활로 설명합니다. 다섯 부, 서른 장에 걸쳐 예수님의 기도와 구약 성도들, 사도들의 모습을 따라가고 오늘의 실천으로 이어집니다.
머리말에서 저자는 자신도 눈을 감고 기도해 왔으며 지금도 개인기도와 대표기도에서 그렇게 한다고 말합니다. 문을 닫고 하나님 앞에 서는 시간을 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루의 대부분은 눈을 뜨고 일하고 걷고 사람을 만나며 보낸다는 사실에 주목합니다. 책은 그 시간에도 하나님을 의식하고 기도하며 살아가는 문제를 묻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광장은 반드시 많은 사람이 모인 장소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눈을 뜬 생활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기도입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해 드리는 기도와 구분하며, 사람들의 시선보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에 관심을 둡니다. 기도의 자세를 바꾸는 일 자체보다 누구를 바라보고 있는지 살피게 하는 주제입니다.
제1부는 골방기도와 광장기도가 무엇인지, 왜 둘 다 필요한지 설명합니다. 눈을 감았을 때의 마음과 문을 닫고 드리는 기도, 눈을 뜬 기도를 차례로 살핍니다. 이어 사람에게 보이려는 기도와 하나님을 바라보는 기도를 구분하고, 한쪽으로만 기울어진 생활을 돌아봅니다. 나의 기도가 어떤 시간과 장소에만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질문하며 읽을 수 있습니다.
제2부는 예수님의 기도를 따라갑니다. 한적한 곳과 산, 겟세마네의 기도를 살피고, 사람들 가운데서 하늘을 바라보며 드리신 기도도 함께 다룹니다. 저자는 예수님의 골방과 광장이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관점으로 이 장면들을 설명합니다. 홀로 깊어지는 시간과 사람을 만나는 자리가 신앙 안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각할 거리를 전합니다.
제3부는 구약 성도들의 모습을 살펴봅니다. 아브라함, 모세, 솔로몬과 엘리야, 느헤미야, 여호사밧 등이 목차에 등장합니다. 우물가와 산 위, 회중 앞과 왕 앞처럼 서로 다른 자리가 이어집니다. 한 가지 형태만을 기도의 전부로 여기고 있었다면 성경의 여러 장면을 저자의 설명과 함께 읽으며 생각을 넓혀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대답을 하기 전의 마음이나 사람들 앞에 서는 순간을 떠올려 보셔도 좋습니다. 조용한 방으로 물러날 수 없는 때에도 하나님을 향할 수 있는지 묻는 것입니다. 이는 책에 없는 특별한 체험을 덧붙이기보다, 목차에서 만나는 여러 자리를 내 생활의 질문과 연결해 보는 독서 제안입니다.
제4부는 사도들의 기도를 다룹니다. 베드로와 요한, 베드로와 다비다, 고넬료, 바울, 스데반을 살피는 장들이 이어집니다. 목차에는 지붕 위와 감옥, 바닷가와 배 위처럼 다양한 상황이 담겨 있습니다. 사역하는 자리와 뜻대로 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무엇을 바라보는지 생각하며 읽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제5부는 두 기도의 실제를 다룹니다. 다니엘과 한나, 히스기야를 살피는 장에서 시작해 성령님을 바라보는 기도, 일터와 길 위의 기도, 사람을 바라보며 드리는 기도로 이어집니다. 마지막 장은 예수님을 바라보는 주제로 향합니다. 골방의 문을 열고 나간 뒤에도 신앙의 관심이 하루에 이어지도록 생각해 보는 구성입니다.
머리말에서 저자는 골방을 뿌리에, 광장을 가지에 빗댑니다. 깊이 기도하는 시간도 필요하고, 생활의 자리로 이어지는 교제도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혼자 조용히 드리는 기도를 충분히 소중히 여기면서도, 그 뒤의 시간을 신앙과 무관한 공백으로 남겨 두지 말자는 초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정해진 기도 시간에는 집중하지만 하루 중에는 하나님을 잊기 쉬운 분, 바쁜 생활 속에서 기도와 일상을 연결하고 싶은 분에게 권합니다. 기도의 모양과 본질을 함께 생각해 보고 싶은 독자, 예수님과 성경 인물들의 기도를 차근차근 살펴보고 싶은 분도 관심 있게 읽을 만합니다. 누군가를 섬기고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 신앙의 질문을 가져가고 싶은 분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건넵니다.
읽기 전에는 하루 중 기도하기 편한 시간과 하나님을 의식하기 어려운 상황을 각각 적어 보십시오. 조용한 곳에서는 무슨 기도를 하는지, 일터나 대화 중에는 어떤 생각이 마음을 차지하는지 돌아보는 것입니다. 책의 여러 장면을 읽은 뒤 처음 적은 메모를 다시 보면 지금 내게 필요한 질문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읽은 뒤에는 평소 지나치던 한 장면을 돌아보셔도 좋습니다. 일을 시작하기 전이나 중요한 대답을 하기 전, 가까운 사람을 만나기 전에 마음이 어디를 향하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특별한 감각이나 체험을 반드시 얻어야 한다고 자신을 몰아세우기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오늘의 생활에서 어떻게 기억할지 생각해 보는 독서로 삼으십시오.
기도는 끝냈지만 하루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 그 자리를 어떻게 보낼지 다시 묻는 책입니다. 『골방기도, 광장기도』의 책 소개와 머리말, 목차 및 구매 안내는 한결사 공식 도서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열방 지음 · 한결사. https://www.yeolbang700.com/ebooks/closet-square-pr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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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마치고 눈을 뜨면, 하나님과의 교제도 끝난 것처럼 느껴지나요? 『골방기도, 광장기도』는 홀로 깊어지는 기도와 눈을 뜬 생활의 자리에서 드리는 기도를 함께 살펴봅니다. 예수님과 구약 성도들, 사도들의 기도를 5부 30장으로 읽으며 기도 시간과 하루의 생활을 어떻게 연결할지 돌아보십시오. 김열방 지음 · 한결사 책 소개·머리말·목차·구매 안내: https://www.yeolbang700.com/ebooks/closet-square-prayer #한결사 #김열방 #골방기도광장기도 #기도 #성령님 #신앙독서 #기독교도서